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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3월 [HARMONICS] 작곡? 화성학? EASY Guide - Basic Counterpoint 3 / 기초 대위법 3
FILE :
D_harmonics.jpg
(
399.6
KB)
Posted at 2016-05-08 16:03:44
<div><img onLoad='miniSelfResize(contents_152,this); if(this.parentNode.tagName=="A"){this.onclick = "";}' src="download.php?id=dovdir&no=152&div=0&mode=1" border="0" /></div><br><P>by 이동민 / 음악 감독</P> <P><BR> </P> <P>저자 약력 Berklee College of Music 전공 : Contemporary Writing & Production(대중음악 작곡 전공, Music Synthesis(Sound Design & Making 전공) <BR> Principle Instrument : Voice / 뮤지컬 Magic & Musical 음악 감독 / 장근석 일본 아레나 콘서트 및 앨범 / 디셈버(December) 앨범 /<BR> JTBC 드라마 친애하는 당신에게 OST 참여 / Earth Wind & Fire(Boston Concert) / 저서 : 대중음악을 위한 화성학</P> <P> </P> <P> </P> <P> </P> <P>이번 3월호에서는 지난 12월호와 1월호에 다루었던 대위법의 기초적인 내용에 이어서 대위법(Counterpoint)에 대해서 다뤄 보겠습니다. 음악이란 멜로디 하나만으로 이루어질 수도 있고 화성으로만 이루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몇 가지 요소만으로 이루어지는 음악은 다양성을 가지기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각각의 요소를 적절히 섞어서 사용하는 것이 더 다채롭고 조화로운 음악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대위법(Counterpoint)이란 여러 Melody 및 Line을 조화롭게 사용하는 것에 대한 가이드로 공부하면 좋습니다. </P> <P> </P> <P><BR>▶ Melody 또는 Line 간의 관계성을 확대하면 결국은 Phrase(프레이즈)와 Section(구간)의 흐름을 어떻게 만들어 가느냐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BR></P> <P>그런 면에서 지난 1월호에 다룬 중심음(Target Note)과 꾸밈음(Approach Note)의 구분은 2가지 이상의 Melody 또는 Line 간의 조화를 고민하는데 있어 중요한 지점이 되는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P> <P> </P> <P> </P> <P> </P> <P>▶ 대위 라인(Counter Line)을 만들 때 중심음(Target Note)과 꾸밈음(Approach Note)에서의 안정 / 불안정을 적절히 만들어 가는 것이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적절한 긴장은 음악의 재미와 흐름을 만들어가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P> <P> </P> <P><BR> 예시(a)와 (b)는 단순하게 1:1 Counterpoint 예시입니다</P> <P> </P> <P>두 예시의 차이는 꾸밈음(Approach Note)의 안정 또는 불안정에 있습니다. 예시(a)는 모든 음들의 간격이 3/5/1 도의 간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코드 연주 또는 위의 2 Line 외 다른 악기와의 충돌이 없는 한 안정적으로 들릴 두 Line의 조화입니다. 그러나 다른 말로 바꾸면 안정적인 만큼 재미나 진행감도 그리 많지 않다는 이야기와도 같습니다. <BR></P> <P>전체적인 흐름을 끌어가는 것은 화살표로 표시한 중심음(Target Note)입니다. 대위 라인(Counter Line)을 만드는 첫 번째 단계는 중심음을 제외한 나머지 꾸밈음(Approach Note) 들에 적절한 긴장감을 부여하는 것입니다. 예시 악보를 보면 예시(a)에서 3-5-5-3 의 흐름이었던 것을 예시(b)에서 3-4-5-2로 음 간격을 적절히 바꾼 것을 볼 수 있습니다. 4도와 2도는 대위법(Counterpoint) 상에서 본다면 불안정에 가깝기에 약박이자 꾸밈음에 해당되는 두 음을 긴장의 요소로 사용함으로 적절한 진행감을 부여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예시(a) 와(b)의 두 번째 마디들은 프레이즈(Phrase)의 흐름 상 종결되어간다고 할 수 있기 때문에 뒤쪽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 그대로 두어서 전체적인 그림의 변화를 꾀하는 식의 예시(b)와 같은 흐름이 조금 더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모든 흐름과 변화는 작 / 편곡가의 의도에 달린 것이기 때문에 어떤 음악이냐 어떤 분위기냐에 따라 예시(a)를 더 선호할 수도 있습니다. </P> <P> </P> <P><BR>▶ 이렇게 두 선율간의 간격만을 따지면서 음들을 배치하게 된다면 처음 공부하는 분들의 입장에서는 ‘이게 뭐지? 이렇게 하면 음악이 되기는 하는 건가?’ 싶을 수도 있습니다. 조금 더 음악적으로 대위법(Counterpoint)을 살펴본다면 돌림노래를 떠올리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P> <P> </P> <P> </P> <P>예시(c)는 Bach No2. BMV. 813 Minuet에서 일부분을 발췌한 것입니다. 하나의 주제(Motif) 를 위 성부에서 연주하고 바로 이어 아래 성부에서 약간의 변주를 한, 같은 주제(Motif)를 볼 수 있는데 이러한 방식을 확장하면 돌림 노래와 같은 형태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음악적으로 더욱 발전시키면 인벤션(Invention)과 캐논(Canon) 그리고 푸가(Fugue) 형식의 음악으로 구성을 만들어간다고 할 수 있습니다. 18세기의 바흐(Bach)가 만든 음악들을 살펴보면 현대 대위법(Counterpoint)의 기초이자 좋은 예시들을 볼 수 있습니다. </P> <P> </P> <P> </P> <P>▶ 즉 대위법(Counterpoint)을 단순히 음과 음의 간격으로 본다면 재미없는 단순 수학 문제가 되겠지만 실제로는 Motif(모티브, 주제)에 해당되는 Melody를 배치한 후 다른 Line을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먼저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BR>Motif(모티브, 주제)가 잘 들리게 만들기 위해선 Motif가 연주되는 동안 Counter Line(대위 라인, 또 다른 선율)은 가급적 움직임을 줄이고 Motif가 없는 부분에서 Motif의 변주 또는 또 다른 Motif를 연주하는 것이 좋습니다. <BR></P> <P> </P> <P>예시(c)에서 보면 위 성부의 첫 번째 마디는 Motif에 움직임이 많기 때문에 아래 Counter 성부에서의 움직임은 적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두 번째 마디에서는 위 성부에서 움직임이 적은 부분이 등장하기 때문에 반대로 아래 Counter 성부에서 Motif의 변주를 연주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BR></P> <P> </P> <P>▶ 원래 성부의 Motif(주제, 모티브)도 잘 들리면서 또 다른 선율에서 어울리는 또 다른 Motif 또는 Line을 연주하기 위한 것이 대위법(Counterpoint)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순하게 두 음 또는 세 음 간의 음정만을 따지면서 배치한다면 그건 Choral Music(합창 음악)과 별반 다를 것이 없습니다. 음의 간격 뿐만 아니라 어떠한 Motif(모티브, 주제)를 들려줄 것인가, 또한 어떠한 방식으로 긴장감을 부여해 음악의 진행감을 만들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주된 선율을 주제와 흐름을 어느 정도 완성하고 나서 그에 어울리는 대위 선율(Counter Line)을 만들어 가는 것이 좋습니다. 전체적인 그림을 그려서 Motif(모티브, 주제)를 마치 퍼즐 맞추기 하는 것처럼 어떻게 두 개 또는 세 개의 선율들에 서로 잘 배치해가면서 발전시켜 갈 것인가를 고민하면 쉽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예시 d 참고).</P> <P> </P> <P><BR>▶ 전체적인 구성을 만든 뒤 흐름을 만들고 나면 그 이후에 중심음(Target Note)과 꾸밈음(Approach Note) 간의 음정을 따져보고 어색한 부분을 수정하는 것이 빠르면서도 음악적인 구성을 가진 대위 선율(Counter Line)을 얻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음악에 이론이 있는 것은 음악을 돕기 위해서이지 이론에 음악이 맞춰져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고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P> <P> </P> <P> </P> <P> </P> <P>Simple Summary & Conclusion<BR></P> <P>이번 회에서는 작/편곡에 있어 한번쯤은 공부하면 도움이 되는 대위법(Counterpoint)의 기초 내용 3에 대해 간단히 다뤄봤습니다. 어찌 보면 대위법은 퍼즐 맞추기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내 음악의 어떤 부분을 어떻게 부각할 것인지, 퍼즐을 내가 직접 설계해가면서 맞추는 것이 하나의 포인트라면 포인트일 것입니다. 좋은 음악들을 많이 들으면서 다른 작/편곡가들은 어떤 식으로 배치 하며 사용하고 있는지를 찾아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꼭 음악을 들을 땐 생각하면서 들어보기를 권해드립니다. 자주 활용해보시고 본인의 음악을 만들거나 편곡할 때 직접 사용해보면서 더 좋은 음악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P> <P> </P> <P> 이번 회에 관련된 예제 음원 링크를 올려놨으니 들으시면 강좌 글 읽으시면 더 도움이 되실 겁니다. <A href="http://thenotemusic.tistory.com/626">http://thenotemusic.tistory.com/626</A></P>
